지역여성

지역비전만들기⑧ - 지역여성운동

'녹색당' 2007. 6. 25. 10:41
 

2005년 지역비전만들기 기획위원회는 지방자치 10년간 어려운 조건에서도 끈질긴 노력들로 맺은 열매들을 9차례 워크샵을 통해 모아 보았습니다. 그 마지막으로 ‘대안적 비젼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지역의 비전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요소와 이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의 사례를 공유하고 가상이나마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대안적 비젼을 활동가들 스스로 만들어보는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지역비전만들기⑧ - 지역여성운동

“예산에도 성(性)이 있다.”고 여성단체들은 말합니다. “성인지적 시각(gender sensitive perspective)은 여성은 남성과 다른 경험을 하고 있어 여성의 다른 요구를 반영하며, 특정 개념이 특정성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지, 성 역할 분리 및 고정 관념의 개입 여부를 검토하는 시각”을 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성 중심의 지역 사회에서 성인지 시각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여성의 시각으로 본 지역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 거실 좌 주방”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집에 돌아와 남성은 거실로 여성은 주방으로 향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왜곡된 성역할을 잘 보여주는 말입니다. 때문에 지역여성운동은 보육, 방과 후 공부방, 학교 급식 개선 등을 통해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 합니다. 여성은 일상과 생활을 바꾸는 것으로 지역을 바꿉니다.

지역운동에 여성은 있으나 지역에 여성이슈는 없다고 합니다. 보육, 방과 후 공부방, 학교 급식 개선 등 지역의 중요한 운동에는 항상 여성들이 주체가 되나 여성들의 문제가 지역운동의 중요한 이슈가 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런가요? 지역차원에서 여성정책은 없나요? 지역여성운동의 정책과 비전을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