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언저리에 사는 분들끼리 한 달에 한번씩 운동회를 합니다.
주종목은 농구입니다. 여유가 있으면 족구도 하고요. 끝나면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당구를 한 게임 침으로써 마치게 됩니다.
주로 토욜 오전 10시에 모여서 하지요.
대략 10여 명 안팎으로 멤버들이 구성되고요,
처음에는 안산, 과천, 군포 등 지역별로 팀을 꾸려서 했는데,
경쟁의식(?)이 너무 강해서 이제는 섞어서 팀을 꾸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모두 바빠서 한 번 쉬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11월)은 17일과 24일, 연속으로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17일에 있었던 '4호선리그' 장면들입니다.
감상해보시죠.
(혹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4호선리그에 대한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심한 몸싸움으로 얼굴에 기스를 남긴 장본인입니다. 밑에 결정적 증거사진이 있답니다.ㅋㅋ
오관영 선수를 마크하는 선수는 최경송 선수입니다. 두 분이서 열심히 몸싸움을 하더군요.
이필구 선수도 한농구 하더라고요. 단단한 몸매에 날렵하기까지...슛하는 동작입니다.
언제나 투핸드슛을 날리는 이호선수. 이필구 선수가 마크하고 있습니다. 슛동작이 조금 어색하죠? ㅋㅋ
가장 멋진 슛 동작을 보여주고 있는 최경송 선수. 두천균 선수가 마크하고 있습니다.
마치 춤을 추고 있는 듯 합니다. 모두가 내려오는 공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누가 잡았을까요?
역시 춤을 추고 있는 모습 같죠? 이호 선수가 약간 높게 점프했군요.
오관영 선수도 슛을 날립니다. 들어갔을까요?
이호 선수의 엉거주춤 슛입니다. 폼은 잘 안나도 성공률은 대단합니다.ㅋㅋ
허리가 안 좋은 김동근 선수도 열심히 뛰더군요. 리바운드도 잘 잡고....
공을 튀기며 어디론가 도망가고 있는 이호선수.....따라붙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말입니다...ㅋㅋ
가장 멋진 슛동작을 선보이는 최경송 선수...그것을 블로킹하는 김동근 선수....
문제의 그 장면입니다. 이필구 선수가 안경을 강타합니다. 안경이 벗겨지는 순간이지요. 이후 이호 선수는 콧장등에 살짝 기스가 생겼고, 휴지로 붙이고 다녔습니다. 시위하듯이...ㅋㅋ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은 사람은 역시 두천균 선수가 아닌가 싶네요. 몸에 비해 점프력도 대단합니다.
막 슛을 쏘는 오관영 선수.....어떻게 됐을까요? 밑을 보시면....
공이 골문을 향해 날라갑니다......
얼핏 들어가는 듯.....
아......노골이군요.....
이번주에도 '4호선리그'가 진행됩니다.
장소는 과천이고요..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 참여 희망합니다.
꼭 4호선 언저리에 안 사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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