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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5 [작은 도서관 활동가 집담회] 후기.... 1
지난 12일이었죠.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작은도서관 집담회에 오셨습니다. 작은도서관 운동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전개되고 있었는지, 저도 이 날 와보고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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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조동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의 이미경 샘이 발제를 해주셨는데요,
"꿈나무"도서관을 중심으로 말씀을 조목조목 잘 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런 리더 분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발제문은 옆에 자료실에 올렸습니다. 아주 세세하게 잘 정리해수셨습니다. 참고하시고요...

발제를 마치시면서 토론 주제로 세 가지를 던져주셨습니다.
1) 작은도서관 운동이란 무엇인가? 즉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살리는 것인가, 아니면 지역운동을 매개로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인가.....이런 고민입니다. 이 부분은 정체성과 관련한 고민이라 대부분의 분들이 공감해주신 주제였습니다. 지금까지는 그 경계선에서 조화를 이루며 운영해왔다고나 할까요....
2)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아마 모든 도서관의 현재적 고민이 아닌가 싶네요. 대부분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지다보니 경제적 여건상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도서관을 떠나는 여성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3)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 참 어려운 부분이죠. 내가 경험하고 성장한만큼 다른 사람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제가 옆에서 보기엔 오늘 오셨던 분들은 모두 훌륭한 리더였던 것 같던데, 이런 분들의 경험을 모으고 정리하면 좋은 리더의 역할이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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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오늘 참 좋은 말씀들, 그리고 고민의 지점들을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대안을 논하는 자리는 아니었으니까, 맘 편하게 모두 열어놓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이런 교류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 그런 말씀들을 해주셨고요.
도서관운동은 무엇인가?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살리든, 마을에서 운동을 하든 어떤 것이 됐든 그것은 '운동'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숙하고 소수를 위한 공공도서관이 못하는 기능을 작은 도서관이 할 수 있도록 운동을 전개하는 것, 도서관을 매개로 주민을 만나고 지역사회를 더 좋은 사회로 만드는 것,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화발전시키는 운동의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재정적 기반...글쎄요...뭐 뾰족한 수가 있겠습니까? 보조금을 받느냐 마느냐, 이런 논의보다는 각 도서관의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겠지요. 그러나 인천 "짱뚱이도서관"이었나요? 그쪽에서 오신 분의 말씀이 귓가에 선하네요.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았을때의 장점과 단점....그런 것을 비교하고 판단해서 결정해야 할 듯...
리더의 역할....제가 보기에 다들 훌륭한 리더들이시고, 오히려 이런 교류의 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면 도움이 될 듯 하네요........이상 짤막한 후기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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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날 처음 뵌 분이 많아서 넘 즐거웠습니다.
3시간을 잡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기회가 닿으면 또 뵈었으면 하네요.

작은도서관 활동가분들...홧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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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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