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선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동안 치러온 선거의 경험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항상 늦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각자가, 그리고 각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행동해야 다음번에는 더 발전된 행동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할 수 있는 행동은 다양할 겁니다. 8번 투표하게 되어 있는데, 그 모두에 관여할 필요도 없습니다.
각자가 관여하고 싶은 선거에 관여하고 자원봉사를 하든 인터넷에 글을 올리든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하면 될 것같습니다.

투표하러 가서도 의무감 때문에 8번 모두 찍을 필요도 없습니다. 자기가 찍고 싶은 후보만 찍으면 됩니다. 그게 유권자로서의 의사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내가 찍고 싶어도 찍을 후보가 없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도 의미있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정당들이 엉망인 후보만 공천했거나, 나온 후보들이 모두 그저그런 경우에는 무효표가 최다득표를 하게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권자들의 행동에 참고가 될까봐 뒤늦었지만,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을 위한 매뉴얼을 '풀뿌리좋은 정치네트워크'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첨부합니다.

꼭 투표하고, 이번 선거가 마음에 안 드셨던 분은 6월 3일부터 새로운 행동을 준비합시다.

Posted by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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