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자치 공부모임>
상호부조와
풀뿌리운동
- 아나키즘이 들려주는 지혜들 -
국가에서부터
개인에 이르기까지 ‘생존’이 시대적 화두가 되어 버린 요즘, 현재에 대한 불만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가와 시장,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틈새’, ‘가장자리’,
또는 ‘밑바닥’으로부터 자신들의 삶터를 온전히 지키고 가꾸기 위한 민(民)의 움직임들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가능성을 다양한 모습의 풀뿌리운동, 협동운동들을 통해
발견하게 됩니다. 각 지역과 영역에서 대안사회를 향한 길 찾기가 구체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적자생존에 기반한 경쟁과 배제가 아니라 상호부조에
기반한 협동과 보살핌의 원리야 말로 인류 역사에 축적된 지혜이자 자연의 법칙이라는 점을 강조
하면서 그것을 직접 실천을 통해 보여 주고자 했던 아나키스트(anarchist)들의 사상과 실천에
주목해 보고자 합니다. 자유롭고 평등한 사람들의 따뜻한 세상을 꿈꿨던 이들의 노력은 오늘날 자율적이고
자치적이며 자립적인 풀뿌리공동체를 모색하는 우리들에게 ‘오래된 새길’로서 많은 점을 시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안 사상으로서 아나키즘에 대해 연구를 해 왔고 근래에 들어서는 그 내용을 풀뿌리운동,
대안경제운동으로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는 하승우 박사를 모시고 상호부조원리에 기반한 풀뿌리 공동체운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주제 : 상호부조와 풀뿌리운동: 아나키즘이
들려주는 지혜
• 발표 : 하승우 박사 (제3섹터연구소
연구교수, 풀뿌리자치연구소 운영위원)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2006), 『아나키즘』(2008)
저자
• 일시 : 2009년 10월 14일(수)
오후 7시 ~ 9시
• 장소 : 장충동 한살림 5층 교육장 ‘살림터’(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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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모심과 살림 연구소 (이근행, 011-702-9004 / 정규호, 016-415-5669)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김현, 010-4229-8336)
* 이번 포럼은 ‘모심과살림연구소’와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풀뿌리자치 공부모임’에서 준비하였습니다. '풀뿌리자치 공부모임'에서는
올해 4월부터 15명 정도의 활동가와 연구자들이 격주로 풀뿌리, 지역(운동), 지방자치 등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해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