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에서 2009년 하반기 통합배분공고가 나왔네요. 홍보 요청으로 안내해드립니다.
아래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링크겁니다.

https://www.beautifulfund.org/foundation/files/09_news/2009bf.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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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에서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 공모 중입니다.
아래의 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beautifulfund.org/foundation/board/nanum_NoticeDetail.jsp?c_no=013001&bt_no=370&b_no=18589
Posted by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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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에서 활동가들의 재충전과 쉼을 지원하는 <비움과 채움> 공모를 모집 중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의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beautifulfund.org/foundation/board/nanum_NoticeDetail.jsp?c_no=013001&bt_no=368&b_no=18590
Posted by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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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재단에서 제2회 비영리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 컨퍼런스는 특히 작은 규모의 시민운동단체들이 겪는 어려움을 모금이라는 관점에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전문가 및 우리의 경험 등으로부터 배우고 나누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고, 프로그램도 그런 의도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향으로만들어졌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아름다운 재단의 홍보문 중 일부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beautifulfund.org/foundation/board/detail.jsp?b_no=18532&c_no=005002001&bt_no=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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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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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광고 하나 올립니다.
'제2회 비영리컨퍼런스'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모에 선정이 되면 전문컨설팅을 받게 되는데요, 관심 있으신 단체의 참여를 바랍니다^^
주요 내용을 아래에 실었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s://www.beautifulfund.org/foundation/board/detail.jsp?b_no=17972&c_no=005002001&bt_no=70



[제 2회 비영리컨퍼런스]
비영리단체 전문컨설팅 단체공모(분야 : 투명성 및 커뮤니케이션)
수많은 비영리단체들이 사회변화를 위하여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지속가능하게 하기위하여 비영리단체들은 '모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재정자립 방안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합니다. 모금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공감'과 '사회적인 지지'를 얻는 과정입니다.
비영리컨퍼런스는 2009년 10월 19일(월)과 10월 20일(화) 2일간에 걸쳐 비영리단체와 비영리단체활동가에게 모금에 대한 한국적이고 실제적인 사례와 가이드를 논의하고 제시하므로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각종 교육, 워크샵, 컨설팅, 전시 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제 2회 비영리컨퍼런스에서는 모금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으로 갖추어야할 단체의 ‘투명성’부문과 모금의 과정에서 대중을 설득하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커뮤니케이션’부문에 대하여 비영리단체현장의 근본적인 고민을 담은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모색을 비영리단체 [전문컨설팅]을 통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이번 전문컨설팅은 국내 업계 최고의 삼일회계법인과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에서 각각 투명성부문과 커뮤니케이션부분을 담당하여 비영리단체 현장의 고민과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기위해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문컨설팅에 선정된 단체는 컨설팅 전과정과 결과를 제 2회 비영리컨퍼런스 현장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함께 참여한 비영리단체활동가들과 함께 대안을 찾아보는 과정에 함께하게 됩니다. 관심있는 단체들의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사업명 : 제 2회 비영리컨퍼런스
일시 : 2009년 10월 19일(월) ~ 10/20일(화) 2일간
장소 : 교육문화회관
강연내용 :
모금의 기본 및 심층강연, 모금의 역량개발 주제강연(투명성과 커뮤니케이션), 모금의 국내외트렌드

사업명 : 제2회 비영리컨퍼런스 투명성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컨설팅 단체공모

공모개요

이번 전문컨설팅은 2개 단체의 투명성(회계)컨설팅과 1개 단체의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포함하여 총 3개단체의 컨설팅이 각각 진행됩니다. (한 단체에 한 분야의 컨설팅 시행)

공모 분야 투명성 컨설팅(회계 컨설팅)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컨설팅취지

비영리단체들에게 사회적으로나 대중적으로 가장 크게 요구되는 투명성에 대한 컨설팅

비영리단체들의 활동을 위한 모금의 명분을 세우고 대중과의 설득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컨설팅시행

삼일회계법인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공모대상

시민사회단체 2개 단체

시민사회단체 1개 단체

컨설팅 기간

1개 단체 약 1개월 소요

1개 단체 약 2~3개월 소요

삼일회계법인(www.samil.com)
: 삼일회계법인은 국내 최고의 회계법인으로서 3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영을 펼치는 고객 기업의 산업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문 서비스(회계감사 및 회계자문 서비스, 비즈니스컨설팅 서비스, 기업인수합병 및 재무자문 서비스, 세무자문 서비스)를 제공 및 PricewaterhouseCoopers(PwC)에 속한 전세계 149개국 142,000여 명의 전문가들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여 고객 기업의 신뢰 확보와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www.fleishman.co.kr)
: 1946년 미국 세인트루이스(St. Louis) 본사에서 시작된 플레시먼힐러드는 현재 전세계 80개 이상의 지사에 2,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기업입니다.

접수방식 및 제출서류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접수 (2009년 7월 20일 18:00 도착분까지 유효)
: 이메일접수 제목 및 첨부파일명은 [전문컨설팅]분야_단체명 (예시: 투명성_아름다운재단)

신청서 다운로드
(1)투명성(회계)컨설팅 공모양식
(2)커뮤니케이션컨설팅 공모양식

공모일정

가. 신청접수 : 2009.7.14(화)~7.20(월) 18:00까지
나. 전문가심의 : 2009.7.21~7.27 (심의 과정에 따라 추가자료요청 및 단체 개별인터뷰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 선정발표 : 2009.7.30(목)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연락
라. 컨설팅진행 및 컨설팅 결과 발표 :
2009년 7월 말~10월 말
7월 말 ~ 9월 말 전문컨설팅 시행
9월~10월 중 전문컨설팅 보고서
10월 19일-20일 전문컨설팅 발표

공모개요

공통요건 -시민사회단체 중 5인 이상 조직규모(상근자 기준)
-단체 대표자 및 컨설팅 전담 담당자의 업무협조 및 개선의지
(단체투명성 및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개선의지 및 오픈마인드)
-컨설팅 이후 비영리컨퍼런스를 통해 컨설팅과정 및 결과 발표 가능한 단체
개별요건

투명성(회계) 부문

-회계전담자 1인이 관리하는 단체
-유형별 단체
A유형 : 회원회비기반의 재정구조를 가진 단체
B유형 : 회원회비 및 정부, 민간단체 등 프로젝트기반의 재정구조를 가진 단체

커뮤니케이션 부문

단체설립취지 및 활동내용의 차별성, 시의성, 사회의 요구 차원에서 실현 가능성 높은 단체
문의

국제협력연구팀 황선미 간사 - 이메일문의 joa@beautifulfund.org
Posted by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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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풀뿌리 모금시상
 
2008년 가을, 생생하게 살아있는 풀뿌리모금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2008년 풀뿌리모금시상식에서 여러분의 손으로 최고의 모금사례를 뽑아주세요!  아름다운재단은 2007년 비영리컨퍼런스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세션인
풀뿌리모금사례발표‘모금사례 토크쇼’와 미니 풀뿌리모금시상인‘변화의씨앗상’을 결합하여 한국 최초의 풀뿌리모금시상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전문가가 가르치는 모금강의가 아닌, 한국의 풀뿌리단체들이 오늘도 펼치고 있는살아있는 풀뿌리모금사례에서 모금에 대한 고민의 해답을 시작해보세요!!
 
2008 풀뿌리모금시상 행사내용

10월 23일(목)

프로그램

발표자

10:00-10:20

등록 및 티타임

10:20-10:30

개회사

윤정숙(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10:30-10:40

환영사

데이비드 보이드 토마스
(UB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회공헌 총책임자)

10:40-10:50

행사일정 및 심사방법 안내

사회자

10:50-12:10

팀별 발표 및 참가자 질의/응답/팀별심사

2차심사 진출단체

12:10-1:00

점심식사

1:00-3:00

팀별 발표 및 참가자 질의/응답/팀별심사

2차심사 진출단체

3:00-3:10

휴식

3:10-3:30

참가자 최종 심사 및 투표
+
심사위원단 최종 심사

3:30-4:10

<특별 강연> 캐나다의 기부문화와
비영리단체의 모금 트랜드

린 맥도넬 (Lyn McDonell)

4:10-4:40

심사 발표 및 사례별 컨설팅

심사위원단

 
심사일정:1차 서류심사 : 2008년 10월 13일 (월) /2차 현장심사 : 2008년 10월 23일 (목)
 
2차 현장 심사방법/1. 현장 발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단체는 2차 현장 심사에서 참가자들 앞에서 모금 스토리를 발표하게 됩니다. 현장 발표 형식에 제약은 없으며, 발표자의 재량에 따라 다양한 형식이 가능합니다. 2. 참가자들의 조별 토론과 심사: 행사에 참가 신청을 하신 분들은 당일에 조별 편성표를 받게 되며, 단체들의 발표를 들을 후에 조별 토론을 통해 팀별 심사결과를 확정하여 제출합니다.3. 현장 심사 결과 합산: 2차 현장 심사는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단의 평가 결과를 합산하여 이루어집니다. 1차 심사 결과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현장 발표 내용에 따라 결과가 확정됩니다.
 
시상혜택:UBS 풀뿌리모금상 - 변화부문 : 1200만원- 참여부문 : 600만원- 희망부문 : 600만원
 
행사개요-행사명 : 2008 풀뿌리모금시상-일시 : 2008년 10월 23일 (목) 오전 10시 ~ 오후 5시-장소 :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SETEC) 1층 국제회의장-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 바로 앞) -주최 : 아름다운재단-후원 : UBS-협찬 : 류무종기부문화도서관
 
 
참가안내-참가방법 :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아래의 이메일 주소나 팩스로 제출-참가비 : 1인당 1만원 (점심 및 자료 포함)-참가비 입금 : 하나은행 162-910001-57204 (예금주 : 아름다운재단) -제출 및 문의 : 아름다운재단 풀뿌리모금시상 담당자 -research@beautifulfund.org / 전화 02-730-1235 (내선 273, 276) / 팩스 02-730-1243* 참가신청서를 보내실 때 파일제목은 [모금시상_참가자이름.hwp]로 보내주십시오.
 
 
해외강연자소개[린 맥도넬 (J. Lyn McDonell, CAE, C. Dir.):린 맥도넬은 캐나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영리조직 컨설턴트이다. 캐나다에 있는 많은 자선기관을 비롯한 비영리기관이 린 맥도넬이 대표로 있는 The Accountability Group의 파트너이자 고객이다. 2005년까지 린 맥도넬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비영리단체인 캐나다유방암재단과 캐나다당뇨병협회에서 대표로 일했으며, 두 단체 모두 캐나다에서 성공적인 모금사례를 남긴 단체로 알려져 있다. 린 맥도넬은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지역병원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풀뿌리모금을 활발히 하고 있는 여성센터의 이사이기도 하다. 린 맥도넬은 이번 한국방문에서 그동안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캐나다의 모금과 기부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실제적인 사례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2008 풀뿌리모금시상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금융 그룹인 UBS의 후원과 아름다운재단의 류무종기부문화도서관 기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2008 풀뿌리모금시상 모금사례 미리보기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저녁. 아름다운재단 본관 2층에서는 치열한 격론이 펼쳐졌습니다. 한국 최초로 열리는 2008 풀뿌리모금시상에 공모한 사례들의 1차 심사가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지요. 총 7명의 1차 심사위원들의 열띤 토론과 설득을 통해 총 5개의 사례들이 드디어 행사 현장에서 발표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가히 “명불허전”이라 함은 이럴 때 쓸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그 시사회 현장으로 달려가기 전에, 모든 분들의 작은 “이해”와 “궁금증 해소”를 돕고자, 여기 1차 심사 현장 기록에서 발췌한 가히 어록이 되어 회자될 만한 “심사 30자평”을 싣습니다. 그럼, 발표회장에서 만날 5개의 보석 같은 “작품”들을 어디 한 번 잠깐 만나볼까요?
 
NO. 1
“한 마디로 ‘기초 체력’이 강한 풀뿌리 모금 사례” - 심사위원 C
“공무원까지 참여시킨 모금사업. 정말 마을 전체가 필요한 모금이라면 공무원이라고 움직이지 못 할까요.” - 심사위원 K
  
우리 동네 나무들은 안녕합니까? 지역의 자연 살리기 모금 운동의 결정판. 마을 주민 100여명이 시작하여 단체활동가, 산림공무원, 공무원노조, 농협, 도민일보, 나무병원, 조경업체까지 참여시킨 열렬 모금운동의 결정판. 1차 모금액으로 4500만원을 정한 지 열흘 만에 3000만원을 돌파. 총 모금액 5900만원으로 모금사업은 일단락되었으나,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지금까지 빼앗긴 것을 찾기 위해 모금했다면, 이제는 “잘” 지켜내기 위한 모금이 필요하다.
 
 
NO. 2
“감동과 공감과 성취가 있는 모금 사례.“- 심사위원 H 
“주민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풀뿌리모금의 모범 사례.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모금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모금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함께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이들의 모금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심사위원 L

고액 기부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주민들의 십시일반으로 만들어낸 아이들과 주민들의 쉼터. 아빠들의 술값을 아끼고, 아이들의 돼지 저금통을 모으고, 가끔은 기부금도 “할부”해주면서, 그렇게 모은 돈으로 부지를 사고, 건물을 올렸다. 그러나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여전히 진행 중인 모금. 질좋은 교자재, 성실한 프로그램, 건물 보수... 모금은 돈이 아니라 마음을 모으는 것이라는 것을 여전히 배우는 중이다.
 
 
NO. 3
“이들은 모금을 하면서 우리가 “왜?” 모금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 - 심사위원 J
“신세대 발상의 톡톡 튀는 온라인 모금. 시대의 흐름을 읽다.” - 심사위원 H

모금워크샵이라는 워크샵은 다 좇아다녔다. 수많은 토론으로 지새웠던 날들. 그러나 1년 내내 이어지는 팀별 사업과 행사 기획단들로 모금사업에만 집중하기는 어려웠다. 비상근 활동가 30여명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단체에서 모금에 역량을 집중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각각 직장에 휴가를 내고 4명의 활동가가 참가했던 2007년 비영리컨퍼런스 이후 상황은 급속도로 변화했다. 강력하고 참신한 미션 선언문을 완성해가는 과정도, “모금은 구걸이 아니라 새로운 운동이라”는 새로운 다짐에 익숙해지는 시간도 이제는 즐거움이었다. 2000만원의 사무실 보증금을 만들기 위한 “경계를 넘나드는 무한도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진행되었던 신세대 감성의 솔직담백한 모금 요청. 월 400만원의 운영 적자를 솔직하게 까발리면서 시작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진수. 이들에게 모금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었다.
 
 
NO. 4
“작은 섬마을 지역의 모금을 ‘여행’과 ‘인터넷’으로 풀어내다.” - 심사위원 C
“섬마을로 모이는 젊은 인재들. 그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섬마을의 변화.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 심사위원 K
“자원이 빈약한 환경에서 사람과 관계를 중심에 놓은 모금방법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심사위원 C

낙도라는 이름을 내세우면 외부의 지원을 받는 것은 더 쉬울 수도 있었다. 그러나 무언가를 계획하거나 실천해보기 전에 그저 받아드리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는 모습을 스스로 경계하며, 4년째 지속하고 있는 마을 모금. 낙도 아이들이 직접 만든 공연을 가지고 서울 사는 출향민들 앞에서 펼쳐보인 모금 공연. 그리고 아이들의 꿈은 이제 어른들의 꿈이 되었다. 작은 섬마을에서 지금까지 2000만원을 모았다. 누군가가 단숨에 이루어줄 수도 있는 꿈이지만 조금씩 우리 힘으로 해보고자 낙도의 아이들과 주민들은 오늘도 인터넷 카페를 통해 바다 밖으로 꿈을 전신하고 있다.
 
 
NO. 5
“우리는 국제 모금을 생각하면 ‘기아’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를 새로운 국제적인 풀뿌리 모금의 세계로 인도한다.” - 심사위원 J
“풀뿌리 모금은 꼭 지역 베이스여야만 하는가. 풀뿌리 모금에 대한 발상의 전환” - 심사위원 L

한 외국인 인턴의 증언으로 시작된 이 모금은 공식 블로그를 중심으로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된 캠페인이다. 캠페인 소개 뿐만 아니라 실제 모금 역시 블로그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영상 메시지, 일일 브리핑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수시로 캠페인 진행 상황을 공유하였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인들을 중심으로 2차 모금을 진행하여 기부금을 전달해주기도 하였다. ‘블로그를 통해 만난 사람들은 블로그를 통해 나누더라’는 사실을 또 한번 확인한 순간. 모금 종류 후 약 2개월간 캠페인팀은 모금 진행 과정과 현지 방문 결과 등을 블로그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고했다. 현재는 모금 종료 후 발견한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의식과 현지의 요구 등을 종합하여 2차 캠페인을 모색하고 있다. 캠페인은 끝나도, 모금은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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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풀뿌리 모금시상 참가 안내

 

 


 


 
Posted by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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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시민운동의 희망은 지역재단이다”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출처 : http://www.ingopress.com/ArticleRead.aspx?idx=689


지역재단발전위해 역량 다할 터
기업사회책임, 자선 넘어 투자로

지난 6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유럽의 공익재단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글로벌 박애활동을 위한 새로운 도전들’이란 주제로 열린 EFC(European Foundation Centre) 18차 연례총회에서였다. 5월 31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총회는 컨퍼런스의 형식으로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공익재단 또한 간과해선 안 된다는 인식에서 다양한 세션과 소주제로 구성되었다. 한국은 유럽에 비해 기부문화나 재단활동이 아직은 미약한 게 사실이다. 이번 컨퍼런스 참석 및 영국의 재단과 기업들을 돌아보고 온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를 만나 유럽의 재단현황과 한국의 공익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물었다.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된 배경은.

▲유럽의 재단들에 대한 정보가 한국에는 많이 소개되어 있지 않다. 현재 유럽의 재단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 하는지 유럽의 흐름을 알고, 배우고 싶었다. 한국인은 나와 동행한 재단 간사들 밖에 없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로 다뤄진 내용들은 무엇인가.

▲크게 빈곤문제, 기후변화, 전쟁과 내전 등 세 가지 이슈로 집중됐다. 세계의 20% 이상이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고 빈곤과 질병의 악순환은 지속되고 있다. 2001년 기준으로 3천6백만 명이나 되는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연구비는 여전히 부족하다. 기후변화의 문제에 있어서도 미국보다 유럽 쪽 국가들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리고 여전히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은 국가들의 내전, 그로 인한 난민의 발생 등 평화문제 또한 중요하다. 이는 전지구적인 문제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재단이나 시민사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장을 모았다.


김상택 기자

또한 기업사회책임(CSR)과 관련된 논의도 활발했다. 각 기업들은 CSR을 시장논리적 접근이 아닌 당연한 의무로 받아들이고 이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CSR은 기업의 사회정책(CSP)과 사회적 파트너십(SP), 지역지원(SP) 등의 관점이 반영되어야 할 뿐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상호이익을 생각하고 자선을 넘어 사회적 투자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윤리와 투명성 원칙을 지키면서 시민사회가 살아야 기업도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유럽재단총회 참석

-다뤄진 내용 중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본 것은.

▲소주제에서 발표된 ‘이탈리아 재단의 변화’는 최근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유럽의 지역재단운동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내가 만난 활동가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2천명 단위의 작은 마을에서부터 1백만의 큰 도시에까지 지역재단을 만드는 운동을 벌이는 사람이었는데 이탈리아와 독일을 중심으로 지역재단운동이 증가하고 있다. 지역시민사회가 지역재단을 통해 자율적으로 자원을 마련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배분 등을 논의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특히 주목받고 있다.

지역재단은 지역의 자원이자 수단이다. 지역의 자율과 자치를 이루기 위한 그릇으로 재단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지역재단의 조건으로 지역의 재건에 힘쓰고 리더십과 지식, 훈련 등의 방법을 통한 지역투자, 독립성과 투명성 그리고 아래로부터의 움직임, 공공선을 위한 지역연대 등이 손꼽혔다.

-지역재단운동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궁금하다.

▲올해부터 한국에서도 지역재단의 가시화를 위한 움직임이 있다. 오는 23일에는 지역재단에 관심 있는 사람 혹은 이미 지역재단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개 워크숍을 개최한다.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주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지역재단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다. 그 분들에게 해외나 한국의 지역재단운동 사례 등 지역재단을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역에 건강한 재단이 한 두 개씩 있다면 지역민들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지역재단에 기부하고 배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인적자원도 발전하고 지역사회 스스로 책임지는 문화도 정착할 수 있다. 지역재단을 통해 자율적 지역시민사회를 만들 수 있다.

오는 23일 공개워크숍

-하지만 한국의 경우 큰 단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안그래도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지역재단 만드는 것보다 차라리 아름다운재단 지부를 만들겠다고 한다. 그만큼 지역활동가분들은 지역재단의 가능성에 대해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역의 풀뿌리정치에 한국시민사회가 초점을 맞춰가고 있는 것처럼 지역재단운동도 곧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재단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벤치마킹해서 지역재단에서 사업 진행해도 좋을 듯하다. 우리 재단의 지역기부자들을 매년 만나는데 지역재단이 생긴다면 그 분들이 우리 재단이 아닌 지역재단의 기부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박원순 변호사와 나는 지역재단이 크고 우리 재단이 더 줄어들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지역재단의 성장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최근 시민운동의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어떻게 영향력을 극대화시키고 사회변화의 주도자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가란 고민을 몇 년 째 하고 있다. 대안의 중심에 지역재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미 유럽에서는 지역재단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출장 중 영국에선 어떤 활동을 했나.

▲영국엔 60여개의 지역재단이 있다. 스코틀랜드 뿐 아니라 전국에 퍼져있는데 자기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동사업도 진행한다. 지역재단네트워크(CFN) 사무실을 방문해 영국의 지역재단 현황과 사업들에 대해 들었다.

다음달 18일부터 3일간 영국 리버풀에서 2년마다 열리는 영국의 전국지역재단회의에 참석할까 생각 중이다. 지역재단의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상상력을 펼치자는 의미에서 주제가 ‘이매진(Imagine)'으로 정해진 것 같다. 리버풀이 비틀즈의 고향이기도 해서 그들의 노래제목을 인용해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기도 해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런던에 있는 BITC(Business in the Community)라는 회사도 방문했었다. 한 마디로 비영리적 가치를 영리적인 메카니즘을 통해 확산시키는 회사다. 각 기업들이 CSR을 잘 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1982년 설립되어서 현재 800여개의 회사를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100여개의 해외 파트너 조직을 갖고 있다.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선 마케팅과 일터, 환경문제, 지역발전 등 네 가지 영역에 관심을 갖고 CSR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매년 이 회사에서 CSR 시상식을 개최하는데 찰스 황태자도 참석한다. 대중적인 방식으로 영국 시민들에게 CSR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세상의 룰을 바꾼다’는 과제를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옥스팜(OXFAM) 사무실도 방문했다. 옥스팜은 비싼 광고비를 지출하면서까지 TV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들의 활동을 노출한다. 그래야 더 많이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해야 모금이 이뤄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보통 시민들이 단체의 이슈와 미션에 공감하면서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지역재단운동 확산해야

-한국의 공익재단 관계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시민들이 기부를 안 한다는 것은 현상적인 분석이다. 시민들이 기꺼이 기부할 수 있는 아이템과 다양한 기부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언어로 다듬는 노력도 필요하다. 모금과 배분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키는 것 또한 잊어선 안 된다.

한국의 기업들은 외국에 비해 기부를 잘 안 한다. 오히려 일반 시민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에 참여한다. 그런 분들을 보며 한국사회의 희망을 본다. 지난 번 시민활동가대회에서 풀뿌리시민운동시상식에서 갔다가 수상소감하는 사람, 듣는 사람, 시상하는 나도 모두 울었다. 열심히 풀뿌리운동을 위해 지역에서 일하시는 분들 얘기를 들으면서 지역재단의 필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지역재단이 전문성을 갖고 시민모금을 활성화시켜 지역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운동들을 지원한다면 시민운동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적인 지역재단에 대한 고민을 함께 시작해야 할 때이다.
전상희 기자 sang2@ingopress.com

Posted by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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